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무협 로맨스 웹툰 리뷰] 무림세가 천대받는 손녀 딸이 되었다 - 마루별, 시요, 열매

by 김자오 2023. 1. 25.
728x90
반응형

장르 로맨스 무협

그림 시요

웹툰 글 열매

원작 마루별

연재처 카카오페이지

키워드: 회귀, 빙의, 무협로맨스, 어화둥둥, 힐링

<작품 소개>

백리세가 천대받는 손녀 딸, 백리연.

단전이 부서지며 주화입마에 빠졌던 후유증으로 무공은커녕 건강부터 망가진 삶.

아버지도 잃고 절망하며 죽어 갔는데, 눈떠 보니 다시 어릴 때로 돌아왔다.

그런데 이게 웬걸, 이곳은 소설 속이고 전생에 한국에서 태어나 이 소설을 읽은 적 있었다.

모든 걸 기억하며 회귀한 백리연은 이제 전혀 다른 삶을 꿈꾼다.

[리뷰]

그림이 예쁘길래 보기 시작한 웹툰인데, 내용이 좋아서 소설까지 읽기 시작했다. 무협에 로맨스가 끼는 건 흐름을 끊기도 하고 영 별로인데, 목적 자체가 로맨스인 무협이라면 대환영이지! 아직은 초반이라 로맨스가 없지만 장르 자체가 로판으로 들어가 있으니 로맨스가 나올 테지. 원래 무협 로맨스는 무협에 대한 이해도가 낮은 작가들이 많아서 좀 꺼려졌는데 최근엔 무협 잘 아는 로맨스 작가들이 늘어서 꽤 흥미진진하다. 원래부터 무협 좋아하던 터라 웹툰 무협 로맨스 몇 번 도전했는데, 아직까지는 이게 제일 재미있다.

백리세가의 촉망받는 아들이 밖에서 사생아를 데려왔다. 그런데 그 사생아가 무리를 하다가 단전까지 다쳤다고 하니, 무림세가의 하나인 백리세가에선 눈총을 줄 만한 일이었다. 백리연은 그 사생아였다. 심지어 주위의 인물들로 인해 하나뿐인 자신의 편, 아버지와도 사이가 멀어지고 결국 둘 다 죽음을 맞이했었다. 그런데 다시 눈을 뜨니 어릴 때로 돌아와 있었고, 자신은 전생에 이 세상을 글로 읽은 사람이었다. 놀랄 새도 없이 백리연은 생존에 집중했다.

어떻게든 살아남으리라. 아버지와 서로 오해도 풀고, 이번에야말로 행복해지리라 맘먹었다. 그러나 백리연의 앞을 가로막는 건 같은 백리세가의 인물들. 백리연은 가장 큰 어른인 할아버지의 눈에서 벗어나지 않을 생각이었다.

 

스토리 자체는 뻔하지만 웹툰 그림과 스토리, 원작 웹소설이 굉장히 괜찮았다. 원작이 있기 때문인지 웹툰도 굉장히 탄탄하게 진행되는데, 진행 속도가 적절해서 계속 뒤가 궁금하면서도 어디 설명을 건너뛰거나 너무 지지부진한 부분이 없었다.

일단 그림이 괜찮다. 로맨스 쪽으론 괜찮은 그림. 다만 액션이 부족해서 본격적인 무협은 별로이긴 했다. 긴박감도 없고, 움직임이 격동적이지도 않고. 포권 자세도 약간 어색한 게 좀 웃기긴 한데, 나쁠 정돈 아니어서 볼 만했다. 그래도 역시 액션씬이 기대되진 않는 그림. 무협이 주가 아니라 무협 배경에 로맨스가 주라면 괜찮겠다 싶어서 보고 있는데 자꾸만 뒷내용이 궁금해진다.

소설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한 편 보고 나서 쉬어야지, 했다가 또 뒤를 달리고 있다. 화차별로 끊는 것도 잘 하지만 캐릭터 자체가 매력적이고 제법 생생해서 다음에 어떻게 대처할지 궁금해진다. 분명 뒤에 어떻게 될지 알 것 같은데도 궁금하게 하는 맛이 있다.  웹툰 보다가 못 기다리고 웹소설 결제하는 중. 웹툰도 나오는 족족 결제해서 볼 듯싶다.

 

*자꾸만 다음 편이 궁금해지는 흥미로운 이야기.

728x90
반응형